Moon in Melbourne


My life happens here.

Archive for February, 2004

자, NY로!

author Posted by: H. Moon™ on date Feb 29th, 2004 | filed Filed under: '02 U.S. of A. tour

이제 나름대로 정들었던 서부를 떠나, 선배형이 있는 동부로 갑니다.
LAX에서 밤비행기로 떠날 예정이었기에, 낮동안 LA관광을 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LA에선 사진을 거의 안 찍었네요.
하긴, LA에선 꽤나 실망을 했었으니, 사진이 없는것도 무리는 아니네요.
LA에서 잠깐 머물며, 비행기 시간 기다리는 동안에 찍은 사진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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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파고드는 글 하나.

author Posted by: H. Moon™ on date Feb 28th, 2004 | filed Filed under: Misc.

황신혜 밴드의 리더인 김형태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 황신혜 밴드를 보았을 땐, 그저 기인이라는 생각 뿐이 들질 않았죠.
자주가는 게시판에, 이 사람이 쓴 글을 누군가가 올려놓아서 별 생각없이 클릭 했다가, 얼굴이 화악 달아오르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숨어서 나쁜짓 하다가 들킨 느낌이랄까요?
화려한 미사여구도, 재치있는 언어유희도 보이진 않지만, 정말 가슴에 와 닿는 글입니다.
혼자보기 아까워서, 이곳에 오시는 모든 젊은 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김형태씨의 홈페이지를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 주시겠어요?
그럼 글 올라갑니다.
좀 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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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병으로 군복무 하는것이… 구제의 대상?

author Posted by: H. Moon™ on date Feb 28th, 2004 | filed Filed under: for my own sake

중앙일보 신성식 기자] 보건복지부의 행정 미숙으로 사병으로 복무할 뻔했던 치과의사 36명이 공중보건의로 입대하게 됐다.

정부는 27일 저녁 한덕수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보건복지부.국방부.병무청 등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공중보건의에서 탈락한 36명을 전원 구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다음달 5일 한달가량 훈련을 받은 뒤 공중보건의로 활동하게 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칠레 간 자유무역협정(FTA) 통과를 계기로 농어촌 보건 수준을 끌어올려야 한다”면서 “농어촌 보건지소에는 아직도 치과의사가 모자라기 때문에 고급 인력을 공중보건의로 보내는 게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중보건의란 일선 보건소 등지에서 환자를 진료하면서 군복무를 대신하는 의사를 말한다.

이에 앞서 복지부는 지난해 9월 치과의사 공중보건의 정원을 356명으로 책정했다.

하지만 올해 초 인턴 수련병원 요건을 강화하면서 인턴 정원이 줄었고 이들이 공보의로 몰리면서 36명이 탈락하자 치과의사들이 반발해 왔다.

치과의사협회는 “정부가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대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뒤늦게라도 다행”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오는 9월 내년도 치과의사 공중보건의 정원을 책정할 때 일선 지자체와 함께 보다 꼼꼼히 수요를 조사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의대.한의대.치대를 졸업한 의사 5000여명 중 850명은 군의관으로, 1600여명은 공중보건의로 근무하게 된다.

나머지는 여자.군필자.인턴 지원자 등이다.

사병으로 군복무를 하게되는 것을 구제했다는 보도가 나올정도로 사병 근무가 그렇게 더러운 것이었나?
언제는 국방은 신성한 의무라더니, 그건 장교들에게만 해당되는 얘기였나보군.
매번 50만이 넘는 ‘더러운’ 사병들이 대량생산 되고 있는데, 이건 구제 안해줘?
사병으로 가는 사람들은 고귀하신 덴티스트 귀족님들이 아니어서 그런가부지?
그리고 FTA인준하면 농어촌 보건 수준을 끌어 올려야 하나?
FTA인준 내용을 모르겠지만 말이다.
결국 한국사회는 구제받으신 상류층 귀족분들이 구제 받지 못하는 일반 더러운 평민 노예들을 이끌면서 사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거 뭐 인도의 카스트보다 나을게 없잖아?
차라리 외국의 ‘진짜’ 귀족들은 오블리스 노블리제라도 있지…
물론 진짜 인술을 행하는 의사들도 아주 드물게 보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사앞에만 가면 나도 모르게 움츠러드는 분위기와,
말도 안되는 강압적인 분위기,
그리고 환자를 돈으로 보는 그런 일에 진저리를 치리라 생각한다.
참 웃기지.
근래에 들어 의대로 학생들이 몰리는 이유가,
안정된 수익과 미래 등등등…
의대를 가면서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이는 하나도 없으니.
하긴 그것도 이해 못할바는 아니다.
어차피 한국의 통치체계가 절대 민주주의는 아니며, 충실하게 자본주의적 봉건제도를 채택하고 있으니 말이다.
financial blood stream에 따른 honour가 사회 최고의 가치가 되는 곳에서 무얼 바라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