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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편해야, 마음이 편하다는데…

약 20년 전 쯤, 서수남 하청일 두 콤비는 세상의 중심에서 이렇게 외쳤다.

발이 편해야, 맘이 편하고.
맘이 편해야, 일이 잘되죠.
아~아~ X등 양말~.

그 분들의 소중한 가르침을 언제나 기억하고 있는 나.
과연 나의 발을 편하게 해주려면 어떠한 파트너를 만나야 할지 2초간 생각에 잠겼었다.

기다긴 장고 끝에, 내가 얻은 결론은 뭐 지극히 평범했다.

내가 좋아하는 신발을 사면 되는거 아냐?

근데 어쩌나? 좋아하는 신발이란게 죄다 이런 놈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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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orth Face의 XCR. 달리기와는 담 쌓은 넘이 무슨 트레일 러너가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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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얌전하다고 하는게 이거니… 보트 슈즈의 명가 (-_-;) Sperry의 Gold Cup 2.
고무 쥬-부 피카츄 보트도 없는 놈이 무슨 보트 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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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렐의 카멜레온 벤틸레이터. 미 해군 개발단(DevGru. 킥킥) 아이들이 공구 추진. 현재 아프간에서 사용중.
허어… 이쯤되면 중증이야.

M180B

시마노의 M-180B. 보다 나은 페달링 퍼포먼스를 위한 최신 설계의 밑창! 합성 피혁 외피! 단단하게 발등을 잡아주는 3단 결속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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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 살이나 빼라. 이 정신나간 놈아.

Categories: for my own sake Tags:
  1. November 22nd, 2004 at 12:15 | #1

    그래 이 정신나간 넘아 ㅋㅋ
    농담이고… 보트슈즈 이쁘다…
    그리고 노쓰페이스가 저런 신발도 만드는지 첨 알았다.

  2. H. Moon
    November 22nd, 2004 at 12:50 | #2

    evo// 키득키득, 맞는 말이여…
    보트슈즈 쓸만해 뵈지? 근데 너무 비싼넘이다. US $150 인가? 하더라. 절대 못사지.
    그리고 저 XCR은 Ultra 100 – 102 로 이어지는 북벽의 대표적인 라인업이여~
    니콘에 F6가 있다면 북벽에는 XCR이 있지. 흠흠.

  3. November 22nd, 2004 at 15:02 | #3

    맨 마지막 깜장신발이 이쁘네요-

  4. H. Moon
    November 23rd, 2004 at 01:13 | #4

    lotus님// 저거 신고는 절대 못 걸어요.
    저건 언제까지나 자전거용 신발이거든요.
    페달링에 최적화된 신발이라, 저거 신고 10분만 걸어도 아마 곡소리 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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