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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March, 2005

손목 시계 충전중.

March 29th, 2005 H. Moon™ No comments

Gshock Solar Dscn1877

언제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자연스레 내것이 되어버린 손목시계 입니다.
태양빛을 전원으로 삼기에 배터리에 대해서 전혀 신경 쓸 필요 없고, 게다가 광센서로 작동되는 자동 백 라이트는 시계를 보려고 손목을 들었을 때, 주위가 어두우면 자동으로 불이 켜진답니다.
이래서 이 녀석을 조아라 하고 거의 매일, 심지어는 잘때나 샤워할 때에도 차고 있었는데 오늘 낮에 갑자기 죽어버렸더군요.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이 버튼 저 버튼 마구 눌러보니, 전원 상태 표시가 경고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빛 좀 쬐어달라 이거죠.
요 근래 과제때문에 밖에 잘 나가지도 않았을 뿐더러, 나가더라도 빛을 잘 쬐어주지 못했나… 하는 생각에 일단 풀어서 백열등 아래 두었습니다.
몇 십분 저대로 놔두니 두칸 정도 올라가네요.
허, 현대의 기술이란.
덕분에 오랫만에 고등학교때 차던 구닥다리 푸르딩딩 G-Shock을 차고 나갔습니다.
어느새 몸체에 금까지 가 있더군요.
내가 너무 신입만 사랑해 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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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itel Melbourne 화장실의 야경

March 29th, 2005 H. Moon™ 12 comments

세계적인 호텔 체인 그룹인 Accor의 산하 브랜드 중에서 Sofitel이 있습니다.
한국에도 ‘소피텔 엠버서더’라는 이름으로 한 체인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곳 멜번 시내의 한 가운데, 35 Collins St.에 Sofitel Melbourne이 있습니다.
역시 Accor 그룹의 상위 브랜드 답게 꽤나 고급스럽고 호화스러운 서비스및 실내를 자랑하는데, 이곳 멜번의 Sofitel은 그런것 보다도 야경으로 더 유명합니다.
일부 객실과 공용 화장실에서 보이는 야경 때문이죠.
오늘 갔던 곳은 35층에 위치한 간단한 Bar 였습니다.
운이 좋아 능력있는 선배를 만난 덕택에 그 곳에서 술 한잔 했는데, 잠시 화장실에 가보고선 바로 놀라고 말았습니다.
35층 높이에 야경이 보이는 통유리 벽을 가진 화장실이라니!!!

Sofitel Toilet1

Sofitel Toilet2

이렇게 통유리로 되어있고,

Sofitel Toilet3

유리에 제 모습이 비치긴 했지만 대충 이런 느낌의 야경이라는 것 정도는 보일 듯 합니다.

전화기에 내장된 카메라로 찍어서 형편없는 화질을 보여주긴 하지만, 그래도 멋지지 않아요?
왜 관광 책자등에 멜번에 오면 여기서 적어도 하룻밤은 묶어야 한다고 나와있었는지 알 듯 하네요.
나도 나중에 애인 생기면… 으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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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Press와 트랙백 문제 현황.

March 28th, 2005 H. Moon™ 8 comments

워드 프레스 1.5가 나온지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지만, 각 인코딩 사이의 트랙백 문제라던지, 혹은 이종 툴 간의 트랙백 문제는 아직 해결이 되고 있는 것 같질 않다.
특히나 유니코드 표준인 UTF-8을 사용하는 WordPress에 반해서, 국내 대부분 (90%이상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의 블로그들은 EUC-KR로 운영이 되고 있기 때문에, 트랙백이 잘 간다고 해도 받아보는 입장에선 괴상한 글씨만 보일 뿐이다.
이는 받는 트랙백도 마찬가지여서 EUC-KR에서 내게 보내온 트랙백은 당췌 무슨 소리인지 알 수가 없어, 다시 해당 블로그를 방문해서 글을 읽어보고는 수동으로 트랙백을 수정하고는 한다. (흠, 트랙백을 통해 원하는 상대의 방문을 이끌어 내니 가장 목적에 부합하는 트랙백이 된건가?)
여하튼, 이런 사태를 타개하고저, wind-like님이 아주 획기적인 방안을 내놓았다.
각 서버에 설치되어 있는 php의 mbstring이나 iconv를 사용하여 인코딩을 자동으로 전환시켜 주는 방법인데, 이는 전에 MovableType에서 UTF-8을 쓸때도 Gratia님이 만들어주신 방법으로 아주 요긴하게 사용한 적이 있다.
현재 wind-like님의 방법은 iconv/mbstring 모두를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긴 한데… 당췌 어떻게 된 일인지 내 블로그에서만 작동하질 않는다.
이미 다른 분들의 성공기도 올라오고 하는 듯 한데, 무엇이 문제인지 몰라 이렇게 공개적으로 SOS를 또 보내본다.
현재의 상황은 이렇다.
EUC-KR의 블로그로 트랙백을 보내는 경우, 태터/이글루스 공히 아예 트랙백이 나가지 조차 않는다.
만약 EUC-KR 인코딩을 하지 않고 그냥 UTF-8으로 밀어내는 경우엔 이글루스엔 깨져서 나가지만 태터에는 역시 나가지 조차 않는다.
이것은 MovableType도 마찬가지여서, UTF-8으로는 나가지만 EUC-KR로는 나가질 않는다.
대체 무슨 이유에선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내 쪽의 문제인 듯 한데…

iconv 별도 버전이 아닌, 통합 버전을 다시 덮어씌우고 나니 잘 작동한다.
EUC-KR/UTF-8 모두 트랙백 보내는데 별 문제 없으며 들어오는 트랙백 물론 아무 문제 없다.

‘wind-like님, 저는 괜찮으니까요 번거롭지만 않으시면 얼마든지 테스터로 써주세요~! 그리고, 이런 좋은 패치 만들어 주셔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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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을 덤으로 얻은 기분, DST.

March 27th, 2005 H. Moon™ 2 comments

호주는 DST제도를 시행하는 세계 70여개국 중의 하나입니다.
DST란 Daylight Saving Time의 약자로, 한국에서도 90년대 초 쯤에 ‘서머타임’ 이라는 명목으로 시행된 적이 있죠.
각 나라의 지정학적 위치마다 다른 시작과 끝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호주의 경우 10월의 마지막 일요일에 시작해서 3월의 마지막 일요일에 끝나게 됩니다.
바로 오늘, 3월 27일은 05년 3월 호주의 마지막 일요일입니다.
시계를 다시 한시간 앞으로 돌려놓아서 원래의 시간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Time Server와 자동으로 동기화 되도록 설정해 놓은 제 컴퓨터 때문에 알았네요.
새벽 2시쯤 시계를 보고선 ‘음, 두시군.’ 하고 이런저런 일을 하다가 한 시간 후쯤 시계를 봤는데도 여전히 두시였던 겁니다.
처음엔 어리둥절 하다가 결국 DST가 끝난것을 알았죠.
이제 호주 시간은 GMT+11 에서 GMT+10 으로 돌아갔으니, 한국과는 한시간 차이가 납니다.
미국 동부 (뉴욕) 시간과는 -9 시간 차이가 나네요.
원래 그대로인 시간이지만 왠일인지 인생에서 공짜로 한시간을 더 얻어낸 기분입니다.
호주에 계신 여러분! 시계 맞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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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된 증기 기관차 ‘Puffing Billy’

March 27th, 2005 H. Moon™ 18 comments

Puffying Billy Dscn1646-1

멜번 시내에서 약 한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Belgrave’역은 ‘Dandenong Range’ 라는 공원을 끼고 있는 역으로서, ‘Belgrave’ Line의 종착역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역은 단순히 ‘Dandenong’ 산으로 통하는 관문일 뿐 아니라 빅토리아의 오랜 역사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역이기도 합니다.
바로 호주내에서 가장 오래된 증기 기관차인 ‘Puffing Billy’의 출발역이기도 하지요.
‘Belgrave’역을 출발해서, ‘Menzie Creek’과 ‘Emerald’를 거쳐서 ‘Lakeside’ 까지 약 한 시간 남짓 산길을 따라 운행하는 증기 기관차인 ‘Puffing Billy’는 약 수백명의 관계자들이 대부분 자원봉사자인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자, 그럼 사진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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