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 in Melbourne


My life happens here.

Archive for March, 2006

미친듯이 졸리다.

author Posted by: H. Moon™ on date Mar 31st, 2006 | filed Filed under: for my own sake

원래 잠을 잘 이루질 못하는 편이다.
불면증이라고 까진 할 수 없지만, 특별한 스트레스가 없어도 보통 잠자리에 들어서 잠드는 시간까지 꽤 걸리는 편이다. 그리고 수년동안 그러한 패턴으로 살아왔는데, 요즘 들어서 이게 바뀌려고 하는지 아주 괴롭구나. 일단 눕기만 하면 스르륵 잠에 빠져버리는 것 자체는 좋다 이거야. 그런데 왜 아무때나 눕기만 하면 잠이 오는건지…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저녁도 먹기 전에 참을 수 없이 졸리기 시작한다. 설마 자기야 하겠어? 하고 편하게 늘어지거나 잠시 누워있다가 보면, 살짝 영혼이 분리되는 듯한 느낌이 들다가 해가 떨어진 후에야 비로소 정신을 차리게 된다.

처음 며칠은 좀 피곤하기도 했고, 나름 강행군을 한 후라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이게 거의 매일처럼 되다보니 살짝 불안하기도 하다. 이런식으로 생활습관이 바뀌다가는 버리는 시간이 많을텐데 하는 걱정과 함께. 오늘도 역시 9시 정도에 살짝 뻗었다가 12시에 일어났는데, 지금 다시 잠자리에 들어도 시체처럼 잘 것 같다. 아침 일찍 나가서 밤까지 밖에 있어야 하니, 다시 자두지 않으면 힘들겠지.

휴우… 어쩌다가 이렇게 잠돌이가 되버린거지?

German Engineering in da house, yo.

author Posted by: H. Moon™ on date Mar 27th, 2006 | filed Filed under: Misc., The NET

12M Peter Stormare 아자씨 주연의 새로운 VW Golf GTI Gen 5 광고.
아니, 대체 이 포스 만빵의 악역 전문 배우 아자씨에게 뭔일이 일어난겨???
참고로 이 아자씨로 말하자면, 영화 ‘파고’ 부터 시작해서, 그림 형제, 8mm, 주라기공원 등의 쟁쟁한 영화에 조연전문으로 종종 등장했던 아자씨고, “Hitler:The Rise of Evil” 에서는 SA 의 돌격대장이었던 ‘에른스트 룀’ 의 역할을 정말 끝내주게 소화했던 인상파, 연기파 명배우이다. 최근에는 미국 드라마 ‘Prison Break’ 에서 ‘John Abruzzi’ 역으로 나오는 아저씨인데… 난데없이 “un-pimp auto.” 라니… 미쳐.
지금도 귓가에 맴도는 소리, ‘VW, yo~’ 으하하하하…

#2

무슨 기준으로 막는지는 모르겠지만, 보이지 않는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youtube.com/watch?v=ISCBv_jxXlA

예술품 빌려가세요. - Artbank.

author Posted by: H. Moon™ on date Mar 27th, 2006 | filed Filed under: Melbourne,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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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bank 는 호주내의 정부 기관으로서, DCITA (통신, 정보, 예술부) 소속 산하의 기관이다. 이름에서도 보여지는 것 처럼, 예술에 관련된 부서인데, 이게 뭐하는 곳이냐 하면… 바로 예술품을 빌려주는 정부 기관인 것이다. 약 3,000 여명의 작가로부터 구입한 9,000 여점의 각종 예술품을 보유하고 있는데, 회화 작품 뿐만 아니라 사진, 조형, 도예등의 각종 형태의 예술품을 보유하고선 1년 단위로 예술품 대여 사업을 하고 있다. 각 예술품의 크기나 인지도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1년 대여하는데 지불해야하는 돈은 싸게는 호주불 110 불 부터, 5,500 불 까지 다양하다. 물론 세금 포함 가격이며, 회계연말에는 세금 환급도 가능하다.

널리 알려진 저명한 작가들의 작품도 많지만,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들은 예술성은 인정되나 상업성을 아직 인정받지 못한 신진 작가들의 작품이며, 이 사업을 진행하는 정부의 입장도 그런 작가들에게 실질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다. 정기적으로 먹고 살라고 푼돈 몇푼 쥐어주는 것 보다, 실제로 자신의 작품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도록 도와주는게 예술가를 위한 진정한 도움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라, Artbank 의 활동은 정말 쌍수를 들어서 칭찬해주고 싶다. 1980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니, 근 25년 동안 많은 젊은 예술가와 주머니가 가벼운 서민들의 예술적 욕구를 채워줘 왔겠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