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 in Melbourne


My life happens here.

Archive for July, 2006

다민족 국가라서 참 복잡하구나…

author Posted by: H. Moon™ on date Jul 28th, 2006 | filed Filed under: Melbourne, Australia

한쪽에서는 전세선까지 총 동원해서 레바논에 남아있는 약 4천여명의 레바논계 호주인들의 구출작전을 펼치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국가의 부름을 받고 자원입대 했다가 이번 레바논 공세때 전사한 유태계 호주인의 소식을 전하고 있구나…

제 3자의 개입이든, 양자간의 합의든 간에 평화가 다시 찾아온다고 하더라도 진정한 평화가 아닐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비단 그들만은 아니지 싶다. 가뜩이나 얘네들 국민 정서에 ‘문제아’로 찍혀있는 레바논 난민들인데, 상당히 유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는 유태계들과의 갈등이 이 먼 바다건너 호주에서까지 재연되진 않으려나?

호랭이 연고.

author Posted by: H. Moon™ on date Jul 26th, 2006 | filed Filed under: for my own sake
T-20030H

계속되는 옆구리의 통증에 더해, 어깨쪽의 통증이 더해지더니만, 어젠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단계까지 발전하고 말았다.
꾸준히 나가던 한의원도 어느정도 이상은 차도가 보이질 않고, 진통제나 파스, 근육연고등도 별 효과가 없는 차에 결국은 오늘 병원에 갔다왔다.

이곳의 의료시스템에 따라서, 당장 생명이 오가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집에서 한 블럭 떨어진 G.P. (General Practitioner) 를 찾아갔다. 은근히 근처의 종합병원 정형외과 추천서를 써주길 바라는 맘으로 말이다.
의사가 네명이나 있는 꽤 잘 차려놓은 병원이었는데, 나를 진찰한 의사는 약 60? 아니 더 연세가 있을지도 모를정도로 완전 할아버지 의사선생님.

어떻게해서 아프기 시작했고, 지금 현재는 어느 정도이고, 그 동안 어떠한 조치를 취했는지에 대해서 장황하게 설명하고 나니, 아픈 부분을 조금 살펴본 의사 선생님이 처방을 내려줬는데… 그게 바로 호랭이 연고였다.
‘Max Strength’ 인 빨간색을 반드시 사라는 충고도 빼놓지 않고 말이다.
그것보다 더 센 ‘Ultra Strength’ 는 안되고, 반드시 ‘Max’ 를 사라는 말에 조금 갸우뚱 하긴 했는데, 어쨌든 의사의 처방을 믿고 집에와서 호랭이 연고를 아픈 부위에 처덕처덕 발라놓은 지금은 어제와는 비교할 수 없이 통증이 많이 가라앉았다.

솔직히 할머니나 어머니를 통해서 얘기만 들었지, 실제로 호랭이 연고를 써본적이 없는 나는 그 효능에 대해서 반신반의 했었는데, 이거 꽤 괜찮은 듯 하고 앞으로 가정 상비약으로 하나쯤은 떨어지지 않게 구비해놓을 생각도 있다. 가격도 8불도 안되고, 어느 약국에서나 쉽게 살 수 있으니 부담도 없지 뭐.

한국에서 정형외과를 갔었더라면 X-Ray 찍고, 물리치료 받고, 약 한 무더기 받아가지고 나왔을텐데, 간단히 호랭이 연고만 하나 처방받으니 왠지 뭔가 많이 빠진것 같은 느낌도 들지만, 어차피 결국 치료가 되는 거라면 최대한 적게 약 쓰고, 덜 몸 건드리는게 낫지 않은가?

어쨌거나, 호랭이 연고, 냄새는 좀 고약하지만 효능은 아주 맘에 든다. 이번 주 안에 통증만이라도 다 잡았으면 좋겠네.

이 생선 이름 아시는 분?

author Posted by: H. Moon™ on date Jul 23rd, 2006 | filed Filed under: Melbourne, Australia
Blue-Grenadier

오늘 수퍼마켓에서 사와서 매콤하게 볶아먹은 흰살 생선입니다.
이름은 ‘Blue Grenadier’ 라고는 하는데, 도저히 이게 우리말로 어떻게 번역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꽤 맛있어서, 주위 사람들에게 한 번 먹어보라고 하고 싶은데 우리말로 뭔질 알아야 소개를 하더라도 하죠.
사전이나 번역서비스를 이용하니, 아주 친절하게도 있는 그대로 직역을 해주는군요.
‘푸른 척탄병.’ :(
그나저나, 생선 참 특이하게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