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감기
February 20th, 2007

낮기온이 35도 - 혹자는 38도라고도 하던데 - 를 넘나들던 미친 날씨의 일요일 오후.
결혼식에 초대되어서 시커먼 정장을 입은채 땀을 비오듯이 흘리다가 선착장에서 멱을 감는 아이들을 보았다.
멱을 감으면서도 온 등판에 허옇게 선크림을 잊지 않는 모습에서 얼마나 호주스러운 모습이 느껴지던지.
사진을 찍고 나서 나를 돌아보고 포즈를 취해줬는데 메모리가 꽉 차는 바람에 모르고 지웠나보다.

누가 호주 남부의 날씨 아니랄까봐… 불과 몇시간 후에 비를 잔뜩 머금은 구름들이 스멀스멀 몰려오더니만, 저 멀리 수평선에선 벌써 비를 뿌리고 있더라. 저 비가 내가 있는 곳 까지 달려오는데 겨우 한시간이나 걸렸나? 낮엔 땀으로 젖어, 저녁엔 비로 젖어, 이래저래 엄청 젖은 날.
사진이 그림같습니다. 특히 위 사진이…
새해복많이받으세용~
정말 좋네요..부럽습니다^^
그나저나 부럽습니다.
저도 언제 호주에 여행이나…
호주로군요. 풍광 좋네요.
언제나 한 번 가보려나 … ^^;
내기억속의 호주는 날씨가 오락가락 변덕스런 날씨를 가지고 있는 나라지. 언젠간 꼭 만나러 다시 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