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 in Melbourne


My life happens here.

Archive for the ‘kino’ Category

C’etait un Rendezvous (1976) - Claude Lelouch

author Posted by: H. Moon™ on date May 17th, 2007 | filed Filed under: Misc., kino

단숨에 달려버린 애니메이션, ‘되살아나는 하늘(よみがえる空)-Rescue Wings’

author Posted by: H. Moon™ on date Mar 5th, 2006 | filed Filed under: Misc., k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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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어릴때부터 구조나 이런것에 관심이 많았다. 오죽하면 어릴때의 꿈 중의 하나가 소방관이었고, 학창시절엔 응급구조 요원도 진지하게 생각해봤겠는가? 물론 군대에서도 남들이 시키지도 않는 응급구조사 훈련을 자청해서 휴가까지 미뤄가벼 교육을 받은적도 있다. 그래서인지,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심지어 만화들 조차도 응급구조에 관한 내용이면 귀가 솔깃해져서 보는데…

아, 이런 내 감성을 마구마구 자극해 버리는 애니메이션을 발견했다. 제목에 나온 것과 같이 ‘되살아나는 하늘 (よみがえる空)’ 이라는 작품인데, 일본 항공자위대의 구조대의 일상을 그리고 있다. 일반적인 군대를 가지고 있는 나라의 구조대라면 탐색구조전대의 개념을 가진 CSAR 의 얘기가 그려지겠지만, 그럴 경우 어쩌면 너무 심각해질 수 있겠지? 그래서인지, 약간은 민간의 냄새도 풍기는 이 자위대 구조대의 얘기가 오히려 더 가까이 느껴진다.

대충의 스토리는 이렇다. 원래는 전투 조종사가 되고 싶어하던 주인공이, 기대에 어긋나게 헬기 조종사, 그것도 비전투 부문인 구조대로 배속이 되었고, 자아와의 갈등과 주위 동료들 사이의 교류, 그리고 멀리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서로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연인과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실제로 초기부터 구조에 실패하여 어린아이의 죽음을 코앞에서 지켜봐야 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는 초 강수를 두고 있으며, 이제 겨우 8화가 진행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룰루랄라 해피엔딩으로만 진행되진 않는다.

어쨌든, 매회매회 다음 에피소드가 기대되는 에니메이션인데, 회를 거듭할수록 그림의 질이 나아지는 것도 눈에 보인다. 항공기등의 기동은 CG를 사용해서 약간 이질감이 느껴지긴 하는데, 오히려 그 때문에 장비들의 정확한 고증이 더욱 살아나는 듯 싶다. 세상에 어느 애니메이션에서 UH-60J 의 내부 콘솔을 그렇게나 정확히 재현 하겠는가? 그리고 U-125A 의 LLTV 부분도 그렇고 말이다.

일단 이 애니메이션은 내용과 인물, 그리고 지명등이 허구에 기인한다고 공표하고는 있지만, 자위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을 듯 하다. 실제로도 그렇게 밝혔고 말이다. 고마츠의 기지나, 치토세 기지의 얘기, 그리고 장비들의 정확한 고증과 무선통신 호출부호등등. 전세계적으로 모병제를 운영하고 있는 국가는 마찬가지겠지만, 이미지가 그리 멋지지만은 않은 자위대는 지원자의 부족을 더더욱 심각하게 겪고 있다는데, 홍보의 일환으로서도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질 않는 모양이다.

자세한 정보는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참조할 수 있는데, 아쉽게도 100% 일본어 뿐이라 나같은 사람에겐 무용지물. 일본어 좀 되시는 분들은 가서 대충 훑어만 봐도 이 프로그램의 진행 방향이 대충 보일 듯 하다. 또한, 홈페이지에서 지금까지 방영된 전편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니, 자막이 필요 없으신 분들은 간편하게 감상이 가능할 듯.

#1

주인공의 연인인 메구미… 4회에서 아주 염장을 질러주는데, 참 뭐랄까… 정말 말 그대로 괜찮은 사람이더라. 물론 가공의 인물이지만.

#2

모처럼 모형제작의 열정이 다시 되살아날지도 모르겠다. 항자대 구조사양 UH-60J 를 꼭 만들어보고 싶다!

Long Way Round

author Posted by: H. Moon™ on date Mar 4th, 2006 | filed Filed under: kino


“Long Way Round” (David Alexanian, Russ Malkin)

110여일 동안 지구 반바퀴를 돌아 2만 마일을 여행한 두 남자의 이야기. 영화배우이건, 유명인이건 아무도 그들을 알아주지 않는 곳에서 직접 사람들과 만나고 자연 앞에서 좌절하며, 잊고 있었던 소중한 가치들을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처음 여행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부터 출발해서 돌아오기 까지 약 10여편의 에피소드로 자세히 보여주는데, 밤을 꼬박 세워서 전 에피소드를 다 보고 말았다.

온갖 가식적인 스타들의 여행기에 질린 분, 그리고 아무도 없는 곳으로 혼자 떠나길 좋아하는 분, 그 외에도 여행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분에게 모두 강추.

아, 그리고 이완 맥그리거의 진짜 인간적인 면도 볼 수 있다. 이완 맥그리거 팬들에게도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