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호주에 한국 지명이 있네?
부산 플레이스와 가평 스트릿.
“밴드 오브 브라더스” 이후로 HBO에서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던 새로운 10부작 미니시리즈인 “The Pacific” 이 미국시간으로 14일 저녁 9시에 첫 회를 방영한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2차대전 중의 태평양 전쟁 부분을 다루고 있는데, 미해병과 일본군 사이의 치열했던 전투가 그 주 무대가 될 것 이라고 본다.
줄거리는 아직 모르지만, 핸더슨 비행장, 오키나와, 사이판 등등을 오가며 이야기가 그려지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첫회는 멜번에서 집결한 미해병들이 태평양 전역으로 출발하면서 시작한다고 한다.
몇년 전 이 드라마를 호주와 일대 섬에서 촬영할때 엑스트라만 약 2천명 정도 모집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할까말까 하다가 신청도 못했었던 기억이 난다. 당시 열악한 보급상태에서 덩치 큰 일본군이 있을리 만무했지만, 설령 된다 하더라도 그럴 만 할 시간이 있었을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40년대의 멜번의 모습이 그대로 그려질테고, 그 이후로는 엄청난 물량과 기술을 쏟아부은 전쟁씬이 펼쳐지리라 쉽게 예상할 수 있겠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곳 공중파에서도 프라임 시간에 해줄테고, 조금 더 있으면 DVD 로도 판매가 되겠지. 밴드 오브 브라더스 처럼 이 것도 보기도 전에 무조건 DVD 혹은 블루레이 구매 확정이다.
내달 개봉 예정인 “Awesome Land: Women of dirt“의 예고편 영상.
어지간한 울나라 연예인 여자들보다 수천배는 멋지고 아름답구나.
찍어낸 미가 아니라 아름다운 삶을 보여주는 진정한 미의 사절들이 바로 이들이 아닌가 싶다.
암, 산길을 저렇게 달려 내려가는 것은 해보지 않은 사람에겐 백날 설명해줘봐야 모르지.
꼭 보러가야지.

Jungle
모처럼 비도 오고 새도 울어대는 주말 아침에, 상쾌한 기분으로 밖을 내다 보았더니 뒷뜰이 완전 정글이더라.
‘아, 내가 그 동안 좀 게으르긴 했었지…’
다음주면 준호가 신혼여행으로 멜번엘 오는데 지금 몸이 100% 가 아니라서 부득불 저 꼴을 보여줄 수 밖에 없겠구나 싶다.
완쾌되면 싹 정리 좀 해줘야지.
![TI000018360_STD[1] 1 북측 조문단의 방명록](http://www.hyuksang.com/wp/wp-content/uploads/2009/08/TI000018360_STD1-1.jpg)
북측 조문단의 방명록
매일 즐겨가는 시국게에서 발견한 북측 조문단의 방명록입니다.
“정의와 량심을 지켜 민족 앞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긴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하며”
북한 정부를 지지할 이유도, 이뻐할 이유도 없지만 문장만은 정말 길이 남을 명문이군요.
지우려하는 세력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었는지, 굳이 ‘지울 수 없는’ 이라고 쓴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