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02 U.S. of A. tour’ Category
그 동안 게으름으로 너무 오래 여행기를 미뤄뒀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서 마무리를 해야겠습니다.
남은 일정은 다 무시한 채, 사진을 다 올립니다.
간단한 주석 정도는 붙겠지만, 그래도 생략된 사진이 많고 올리는 사진들 마저 대충 찍은 사진들이라, 대충 이 정도구나 하는 느낌만 받으셨으면 제겐 충분합니다.
거의 4년전의 사진들이니, 지금이면 많이 변했을 지도 모르고, 아니면 더 나은 실력을 가진 사진사들이 올린 멋진 사진들이 이미 웹 상에 돌아다닐 수도 있겠죠.
그냥 제 자신의 기록을 위해 미국 여행기를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자, 그럼 사진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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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뉴욕에 왔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와본 뉴욕이라는 곳, 미국엘 가게되면 다른곳은 몰라도 뉴욕은 가보리라 마음 먹었었거든요.
뉴욕에 처음와서 받은 느낌은, 참 바쁜 도시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곳에선 왠지 시간도 더 빠르게 지나는 듯 하고, 사람들은 전부 바빠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건 뉴욕의 겉모습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그 후에야 알게 되었죠.
시내 곳곳의 여유로운 모습들, 작은 식당들…
그때는 그렇게 무심하게 지나쳤지만, 이 곳 멜번에서 지내면서 그런 작은 것들이 얼마나 사람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지를 알았거든요.
만일 다음에 가게된다면 그런 것들을 꼭 놓치지 않고 싶은 도시, 뉴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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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난데없이 아침에 잠을 깨고 말았습니다.
엄청 무서운 꿈을 꾸다가 벌떡 일어났는데, 주위가 온통 땀 천지더군요.
휴우…
요즘 왜이렇게 안좋은 일만 터지는지 모르겠네요.
신년들어서 액땜일까요?
아니면 아직 음력 설날이 남아서인지, 아홉수의 삼재를 당하고 있는건가요?
액땜이라 생각하고 버티고는 있는데, 이거 너무 심하네요.
여하튼, 각설하고.
계속 이어지는 미국 여행입니다.
이번부터 사진의 양을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한번에 20여장씩 사진을 올리는 노가다가 힘들기도 했고, 서버에 무리를 주기도 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밑천이 떨어져 간다는 겁니다… 핫핫핫.
서부를 한바퀴 훑고, 동부로 넘어와 마지막 목적지인 뉴욕으로 가기전에 잠시 뉴저지에 머물렀습니다.
아니, 잠시가 아니군요.
계속 뉴저지에 있으면서 뉴욕을 왔다갔다 했으니 말이죠.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 내내 잠자리를 제공해 주었던 상훈이형 (kish kim) 한테 감사드립니다.
“아따, 형 고마웠어요!”
일단 뉴욕 시내에서 숙박을 잡는다는 건 당시 제 주머니 사정상 말도 안되는 거였습니다.
그렇다고 브롱스쪽의 싼곳으로 가기도 뭐하고…
결국 뉴저지 쪽에서 왔다갔다 하기로 했는데, 오히려 Ferry를 이용해서 그렇게 오고가는게 교통체증 걱정도 없고, Peer만 잘 고르면 원하는 곳으로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방법 이었습니다.
오늘 내용은 별로 볼 것 없지만, 그래도 가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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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비던스의 진태형 집에 머물면서, 보스톤을 다시 한 번 갔습니다.
물론 일단 프로비던스 지역 부터 돌아본 후 였죠.
전 날, 보스톤 지역에서 놓쳤던 부분들을 다시 돌아보겠다는 생각으로 갔었는데, 실제로는 그냥 이리저리 가볍게 둘러본 것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동부지역 도착때 부터 계속 생각했었던 프로비던스 지역을 잘 돌아본 것 만으로도 충분히 알차게 보냈다는 생각이 들었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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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포트를 갔다 온 다음날, 보스톤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그 당시의 보스톤은 참, 차분하고 뭔가 분위기 있는 느낌 이었습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니 보스톤은 딱 멜번이었습니다.
물론 보스톤이 훨씬 크고 복잡하긴 하지만 말이죠.
차도 없고, 순전히 도보로 움직여야 했기 때문에 주로 퀸시 마켓 근처에서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거의 하루에 9시간 가량을 걸어다녔는데, 이놈의 살은 왜 안빠졌는지.
3년전의 기억이라 자세한 지명등을 틀릴 수 있습니다.
혹시 정확히 아시는 분 계시면 바로 지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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