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뜰 텃밭
January 30th, 2010
No comments

정글로 변해가는 뒷뜰을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어서 오늘 드디어 정리를 단행.
근래에 비가 자주 와서인지 잔디가 아직 촉촉히 물기를 머금고 있어서 슥슥 잘 잘려나가는 것 까지는 좋았으나, 덩어리로 뭉쳐서 날에 엉기는 바람에 중간중간 뒤집어서 날을 청소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오랫동안 미뤄둬서 그런것임을 분명히 알고는 있지만, 왠지 혼다의 잔디깎기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4중날 남성 면도기처럼 잘려나가지 않을까 하는 말도 안되는 기대는… 아, 아냐 그럴때가 아냐.
앞으로 두어번 더 쓰고 오일이나 갈아줘야지.

Jungle
모처럼 비도 오고 새도 울어대는 주말 아침에, 상쾌한 기분으로 밖을 내다 보았더니 뒷뜰이 완전 정글이더라.
‘아, 내가 그 동안 좀 게으르긴 했었지…’
다음주면 준호가 신혼여행으로 멜번엘 오는데 지금 몸이 100% 가 아니라서 부득불 저 꼴을 보여줄 수 밖에 없겠구나 싶다.
완쾌되면 싹 정리 좀 해줘야지.